// 루퍼트 2000 "패로스, 뒤에 마족놈들이 붙었습니다.","9001_2000" // 패로스 2002 "게다가 동쪽이 아니라 북쪽으로 나와버렸지, 아주 잘 하셨네, 루퍼트. 정찰도 제대로 해놓지 않은 덕분에 우리가 이 꼴이 되버렸구만.","9001_2002" // 루퍼트 2004 "이제 어디로 가죠? 이쪽으로 가면 그린힐인데.","9001_2004" // 패로스 2006 "거긴 사흘전에 부대를 보내봤지만 아무도 안 돌아왔네.","9001_2006" // 루퍼트 2008 "핼모럴 쪽으로 가려면 되돌아가야 합니다.","9001_2008" // 패로스 2010 "그러려면 다크엘프 추격대와 싸워야 될텐데... 그냥 그린힐 쪽으로 가세.","9001_2010" // 루퍼트 2020 "잠깐만요, 패로스. 함정이 있습니다.","9001_2020" // 패로스 2022 "내 눈에도 보일 정도야. 굉장히 조악하게 설치돼 있군.","9001_2022" // 루퍼트 2024 "파헤쳐져서 그렇습니다. 해체까지는 못 시키고 임시로 표시만 해두는거죠. 이건 공병대 놈들 방식인데요.","9001_2024" // 패로스 2026 "공병대가 근처에 있다는 소린가? 그럼 어서 찾아보도록 하세.","9001_2026" // 패로스 2050 "스콜피온 수가 적었던건 자네들 덕분이었군. 그 덕에 히로니덴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어.","9001_2050" // 쯔미시 2052 "월든 대장님의 마지막 명령이었습니다.","9001_2052" // 루퍼트 2054 "쳇, 꼼꼼한 놈이었구만...","9001_2054" // 패로스 2056 "근처에 임시 막사를 짓게. 저 친구들을 좀 쉬게 하는게 좋겠군.","9001_2056" // 패로스 2070 "루퍼트, 저 녀석들 식사가 끝나면 작전실로 모아주게.","9001_2070" // 패로스 2080 "루퍼트, 일단 식사라도 해두라구.","9001_2080" // 루퍼트 2082 "아, 나가서 뭐해, 밥이나 먹어야지.","9001_2082" // 쯔미시 2090 "그런데 왜 루퍼트가 사자를 데리고 온 거지? 장교라면 엘렌도 있잖아. 솔직히 루퍼트보단 엘렌이 낫지 않겠냐구.","9001_2090" // 병사1 2092 "벤씨 딸한테 약혼자가 있었다나봐. 충격으로 홧김에 자원했다던데...","9001_2092" // 병사 2094 "그, 약혼자 얘기 정말이야?","9001_2094" // 기사 2096 "그럴리가 없어. 언제나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구!","9001_2096" // 루퍼트 2098 "이봐, 헛소리들 그만하구 밥 다 먹은 놈들은 작전실로 가! 영감님이 모이랜다.","9001_2098" // 병사3 2100 "숨어있는 동안 물밑 왕국이란 시집을 읽고 있었어. 사촌이 보내줬는데 말이야...","9001_2100" // 루퍼트 2102 "네 사촌이 에클레시아 귀족이란건 지겹게 들었으니까 작전실로 좀 가!","9001_2102" // 기사 2120 "루퍼트...","9001_2120" // 루퍼트 2122 "음, 무슨 일이야?","9001_2122" // 기사 2124 "너같은 놈이 나의 연적이었다니...","9001_2124" // 루퍼트 2126 "얼른 나가!","9001_2126" // 루퍼트 2128 "이제 다 나간 것 같군. 나도 작전실로 가봐야겠어.","9001_2128" // 루퍼트 2129 "다 모였을테니 나도 작전실로 가봐야겠군.","9001_2129" // 패로스 2130 "좀 쉬었나? 얘기를 할게 있으니 좀 조용히 해주게. 알다시피 히로니덴은 마족들에게 포위당했고, 농성 중이네. 나와 루퍼트는 드워프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운좋게도 자네들을 구하게 됐어.","9001_2130" // 병사 2132 "루퍼트, 그런데 드워프는 어딨어?","9001_2132" // 루퍼트 2134 "글쎄... 패로스, 드워프는 어딨습니까?","9001_2134" // 패로스 2136 "에클레시아 북동쪽에 위치한 광물 교역소가 우리 목적지라네. 그곳에 도움을 청해볼만한 드워프가 있지.","9001_2136" // 기사 2138 "그런데 뭐가 문제죠?","9001_2138" // 패로스 2140 "자네들을 구하는 동안 다크엘프 추격대가 우리 뒤에 바짝 따라 붙었어. 산지가 끝나가기 때문에 더이상은 도망치기도 힘들고. 스틸마운즈에서 진을 치고 적을 끌어들이는게 좋을 것 같네.","9001_2140" // 루퍼트 2142 "제가 저놈들을 지휘합니까?","9001_2142" // 패로스 2144 "그럼 누가 하겠나.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아침 일찍 스틸마운즈로 이동하는 걸로 하지. 루퍼트, 부대 정비해두는걸 잊지 말게.","9001_2144" // 패로스 2150 "준비가 다 끝났으면 어서 떠나세.","9001_2150" // 패로스 2170 "추격대는 다 잡아냈군. 이제 롱더스트까진 직행이야. 서두르세.","9001_2170" 2172 "8일 후" // 루퍼트 2190 "패로스, 여기가 드워프 왕국입니까? 촌락 같은데요.","9001_2190" // 패로스 2192 "여긴 광물 거래를 위한 중계소야. 드워프는 북부 산맥 전체에 넓게 퍼져 있네.","9001_2192" // 패로스 2194 "우리가 만나봐야 할 건 족장이야. 나중에 자세히 얘기해 줄테니 일단 족장을 찾아보세.","9001_2194" // 드워프2 2210 "조합원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네!","9001_2210" // 패로스 2212 "어딜 가겠다는 건가, 루퍼트.","9001_2212" // 드워프1 2230 "음, 인간들이군? 에클레시아에서 온 건가?","9001_2230" // 패로스 2232 "히로니덴에서 왔습니다. 돌간님을 뵈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9001_2232" // 드워프1 2234 "돌간? 지금 광부 조합원들과 근로 계약서를 작성 중이니까 저녁 쯤에 사무소에 가보면 될걸세. 그쪽의 체격좋은 친구는 무슨 일로 온거지? 일자리를 찾나?","9001_2234" // 루퍼트 2236 "아, 전 그냥 한 잔 하고 싶은데요...","9001_2236" // 패로스 2238 "이 친구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9001_2238" // 루퍼트 2240 "패로스, 도대체 교역소엔 왜 오신 겁니까? 우린 드워프 족장을 만나야 되는거 아닙니까?","9001_2240" // 패로스 2242 "돌간이 우리가 찾아야 할 드워프 족장이야. 지금은 교역이 드워프 족장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되버렸다네.","9001_2242" // 루퍼트 2244 "처음 듣는 얘긴데요. 드워프들은 땅파고 맥주나 마시는 줄 알았는데...","9001_2244" // 패로스 2246 "그건 옛날 얘기야. 정확히는 지난 전쟁으로 레반츠 산맥을 잃고 뿔뿔이 흩어지기 전엔 그랬지.","9001_2246" // 패로스 2248 "돌간이 이곳에 새로운 터를 세우고 흩어진 드워프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네. 어라인에서 쫓겨난 엘프들이 이곳에 정착하는 걸 돕기도 했고.","9001_2248" // 루퍼트 2250 "그럼 돌간이 이곳 두목입니까?","9001_2250" // 패로스 2252 "그렇게 볼 수 있지. 돌간과 얘기가 잘 되면 엘프도 쉽게 끌어들일 수 있을지 모르네.","9001_2252" // 패로스 2254 "지금 쯤이면 되겠군. 어서 사무소에 가보세.","9001_2254" // 패로스 2270 "사무소에 가자니까 뭐하는건가, 루퍼트.","9001_2270" // 패로스 2290 "돌간 님이십니까?","9001_2290" // 돌간 2292 "다음부터는 시간을 지켜주게. 담당 구역과 관리자 이름을 대봐.","9001_2292" // 패로스 2298 "저흰 조합원이 아니고, 히로니덴에서 사자로 왔습니다. 전 패로스고, 이쪽은 루퍼틉니다.","9001_2298" // 돌간 2300 "히로니덴에서? 전쟁으로 난리가 났을텐데 여기까진 어떻게 온거지? 무기라도 사러왔나?","9001_2300" // 패로스 2302 "물론 무기도 필요합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히로니덴은 드워프의 협력을 원합니다.","9001_2302" // 돌간 2304 "협력이 아니라 일방적인 도움이겠지...","9001_2304" // 패로스 2306 "그렇게 보셔도 됩니다만... 드워프의 도움으로 히로니덴에서 마족을 쫓아내고 어라인까지 수복한다면 히로니덴은 레반츠 산맥의 채굴권을 넘겨 드릴 생각입니다. 여기 국왕 폐하의 약정서를 가지고 왔습니다.","9001_2306" // 돌간 2308 "어라인을 수복하더라도 히로니덴의 영토가 되긴 힘들지 않나? 에클레시아가 가만 있지 않을테니까. 레반츠 산맥도 쉽게 우리에게 넘어올 것 같진 않군.","9001_2308" // 패로스 2310 "히로니덴은 어라인을 포기하더라도 중부 산맥을 얻어내 드워프에게 넘길 생각입니다.","9001_2310" // 돌간 2312 "조건이 너무 일방적인 것 같은데, 패로스? 히로니덴 국왕은 무슨 생각이지?","9001_2312" // 패로스 2314 "히로니덴이 무너지면 서부는 그대로 마족들에게 노출 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서부 전체의 위기 상황입니다.","9001_2314" // 돌간 2316 "히로니덴이 그렇게 말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겠네...","9001_2316" // 패로스 2318 "성지 전투에 집중하고 있는 에클레시아를 대신해 히로니덴과 드워프가 서부를 방어해야 하며, 이건 에클레시아도 용인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9001_2318" // 패로스 2320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기더라도... 히로니덴은 드워프를 지지할 생각이고, 레반츠 산맥을 되찾는 걸 도울 생각입니다. 물론...","9001_2320" // 돌간 2322 "드워프가 지금 당장 히로니덴을 돕고 나중엔 에클레시아와의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면 말이겠지?","9001_2322" // 패로스 2324 "그렇습니다.","9001_2324" // 루퍼트 2326 "끄응...","9001_2326" // 패로스 2328 "루퍼트, 원한다면 주점에 가서 기다려도 되네. 다른 녀석들도 있을테니.","9001_2328" // 루퍼트 2330 "아까부터 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9001_2330" // 돌간 2332 "조합원 증서를 써주겠네. 그걸 내밀면 공짜로 마실 수 있어.","9001_2332" // 루퍼트 2334 "고맙습니다, 돌간! 그럼 전 주점에서 기다리겠습니다.","9001_2334" // 루퍼트 2350 "우와, 지겨워 죽을 뻔 했군. 뭔 말이 저렇게들 많어. 갈라면 빨리 가던가 말라면 말던가 하지.","9001_2350" // 루퍼트 2360 "저 안에 다시 들어가고 싶진 않아.","9001_2360" // 루퍼트 2362 "조합원 증서도 있으니 맥주나 마시는게 좋겠어.","9001_2362" // 드워프1 2380 "그럼, 올해도 사고없이 무사히 작업합시다...!","9001_2380" // 드워프2 2382 "여기 맥주 좀 더!","9001_2382" // 루퍼트 2384 "왜 이렇게 시끌 벅적해졌지.","9001_2384" // 기사 2386 "무슨 축제날인가봐, 우리한테도 그냥 맥주를 사주더라구.","9001_2386" // 루퍼트 2387 "으, 진작에 올 걸 그랬군...","9001_2387" // 드워프1 2388 "자네도 조합원인가? 신참인가 보군. 이리 와서 같이 앉게. 담당 구역은 정해졌나?","9001_2388" // 루퍼트 2390 "아, 전 광부가 아니라...","9001_2390" // 드워프1 2392 "물론 새로 들어왔으니 전문가라고 할 순 없겠지. 겸손해서 마음에 들어. 같은 광부로써 한 잔 사도 되겠나?","9001_2392" // 루퍼트 2394 "물론입니다.","9001_2394" // 병사 2396 "저, 그런데... 여기 분들은 바깥에 전쟁이 났는데 뭔가 준비는 안 하십니까? 산 속이라 고립되면 끝장일 거 같은데...","9001_2396" // 드워프1 2398 "마족이 뭐하러 여기까지 쳐들어 오겠나. 공격을 받아도 지형, 추위, 박격포를 이용하면 쉽게 방어해낼 수 있네.","9001_2398" // 드워프2 2400 "잔이 비었군, 한 잔 더 하게.","9001_2400" // 루퍼트 2402 "고맙습니다, 하지만 에클레시아가 가까이에 있으면 없는 문제라도 생기지 않습니까?","9001_2402" // 드워프1 2404 "그야 당연하지, 그 멀리에 있는 어라인도 빼앗은 놈들이니까. 돌간도 그것 때문에 고민 중이라네.","9001_2404" // 드워프1 2406 "마족놈들이면 박격포라도 쏴줄텐데 말이야... 한 잔 더 하게.","9001_2406" // 드워프1 2408 "그런데 여기엔 얼마나 오래 있을 작정이지?","9001_2408" // 패로스 2410 "루퍼트, 엘프를 만나보러 갈 생각 있나?","9001_2410" // 루퍼트 2412 "조... 조합원은 허락없이... 함부로 작업장소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9001_2412" // 패로스 2414 "무슨 소리야...","9001_2414" // 루퍼트 2416 "비조합원에겐... 수당이 1년에 두번씩 지급되지만... 조합에 가입하면... 월급과 상여금이 나와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9001_2416" // 패로스 2418 "알겠네. 그럼 혼자 갔다 오지. 내일 돌아올테니까 그때까진 정신을 차려주게.","9001_2418" // 루퍼트 2420 "으, 머리가 깨지려구 하네. 이 영감님들 술은 뒤 끝이 너무 안 좋구먼.","9001_2420" // 루퍼트 2422 "음, 그런데... 패로스는 어디로 간거지?","9001_2422" // 루퍼트 2440 "패로스 영감님!","9001_2440" // 루퍼트 2460 "패로스를 찾아봐야해.","9001_2460" // 루퍼트 2480 "돌간, 혹시 패로스는 어디 갔는지 아십니까?","9001_2480" // 돌간 2482 "패로스? 어제 엘프를 찾아 떠났네. 자네는 왜 같이 안 갔나?","9001_2482" // 루퍼트 2484 "그게... 어쩌다보니...","9001_2484" // 돌간 2486 "오래 걸리진 않을테니까 맥주나 마시며 느긋이 기다리게.","9001_2486" // 루퍼트 2488 "그래도 될까요?","9001_2488" // 돌간 2490 "지금까지도 그랬잖은가...","9001_2490" // 루퍼트 2492 "하지만... 음... 그래도 될까요?","9001_2492" // 돌간 2494 "어차피 오늘 내로 돌아올거야...","9001_2494" // 루퍼트 2496 "듣고보니 그렇군요.","9001_2496" // 돌간 2500 "서두를 거 없네, 주점에서 느긋하게 기다려 보라구.","9001_2500" // 루퍼트 2502 "굳이 마중나갈 필요까진 없을 거 같아.","9001_2502" // 루퍼트 2520 "그래도 너무 늦는데...","9001_2520" // 병사 2522 "루퍼트, 패로스 영감님 어디 갔어?","9001_2522" // 루퍼트 2524 "네놈들 꼴 보기 싫다고 저 멀리 가버리셨다. 술이나 마시고 있어.","9001_2524" // 루퍼트 2526 "또 하루가 지났는데....","9001_2526" // 루퍼트 2528 "도저히 안되겠다. 돌간을 만나봐야겠어.","9001_2528" // 루퍼트 2550 "돌간, 패로스를 찾아봐야겠어요. 엘프마을은 어느 쪽입니까?","9001_2550" // 돌간 2552 "혼자 찾아가긴 힘들걸세. 나도 가보려던 참이니 같이 찾아가주지.","9001_2552" // 루퍼트 2554 "저야 좋은데... 돌간은 무슨 일로 가시는 겁니까?","9001_2554" // 돌간 2556 "패로스는 여기에 스노우스톤과 함께 돌아왔어야 했네. 패로스도 안 왔지만 스노우스톤이 오지 않은건 더 큰 문제야. 무슨 일인지 확인해 봐야겠네. 난 준비가 끝났네.","9001_2556" // 돌간 2570 "루퍼트, 내 준비는 끝났네. 게이트에서 기다리지.","9001_2570" // 엘프여자3 2595 "스노우스톤, 성지에 엔션트 하트가 있는게 확실합니다.","9001_2595" // 스노우스톤 2596 "이 '카에데스'라는 놈들은?","9001_2596" // 엘프여자3 2597 "벨론드 정권에 저항하는 다크엘프 무리입니다. 엔션트 하트를 찾기 위해 성지 근처에 주둔해 있었습니다만 저희가 발각되는 바람에 여기까지 쫓아오게 됐습니다.","9001_2597" // 스노우스톤 2598 "이 습격은 그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군. 오느라 정말 수고했다. 푹 쉬도록.","9001_2598" // 스노우스톤 2599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돌간. 이야기를 들으셨을테니 먼저 돌아가서 준비해 주십시오. 곧 찾아가겠습니다.","9001_2599" // 돌간 2600 "그러지. 루퍼트, 패로스, 어서 가세. 준비할게 많으니까.","9001_2600" // 패로스 2601 "알겠습니다. 그런데... 루퍼트, 와주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군.","9001_2601" // 루퍼트 2602 "모르셨습니까? 전 영감님 팬이라구요. 협상은 잘 됐나 보군요?","9001_2602" // 패로스 2603 "그런 것 같네. 돌아가서 얘기해주지.","9001_2603" // 패로스 2590 "일단 교역소로 돌아가세, 도착해서 자세히 얘기를 해 줄테니까.","9001_2590" // 드워프2 2610 "돌간은 지금 바빠. 아참, 패로스라는 사람을 찾으면 보내달라고 하던데?","9001_2610" // 루퍼트 2612 "패로스에게 얘기를 들어봐야지.","9001_2612" // 루퍼트 2630 "협상은 잘 된 겁니까? 왜 혼자 가셨어요?","9001_2630" // 패로스 2632 "이봐, 술에 쩔어 있던 건 자네였다구. 그리고 돌간과 얘기를 해보니 엘프는 혼자 만나러 가는게 나을 거란 생각이 들었지. 스노우스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려는 참에 다크엘프들에게 습격을 받은 것 빼곤 얘기가 잘 풀렸고.","9001_2632" // 루퍼트 2634 "그래서 제가 두들겨 줬잖습니까, 그놈들을. 이야기는 잘 된 겁니까? 돌간과는 얘기를 하루 종일 했잖아요.","9001_2634" // 패로스 2636 "드워프는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했네. 이쪽에 정착한 이후 에클레시아로부터 계속 압박을 받고 있었으니까. 히로니덴과 동맹을 맺어 에클레시아를 견제하고 싶어하는 눈치였어.","9001_2636" // 루퍼트 2638 "그럼 지금까진 왜 가만 있었습니까?","9001_2638" // 패로스 2640 "히로니덴의 '간곡한 요청'으로 '서부 전체'를 위해 나서야 했으니까. 그렇지 않으면 에클레시아와 또 말썽이 생길지 모르지. 나중에 히로니덴은 드워프를 도와 레반츠 산맥을 되찾는 시늉을 해줘야 할걸세.","9001_2640" // 루퍼트 2642 "그러니까 참전할 구실 같은게 필요했던 겁니까?","9001_2642" // 패로스 2644 "그렇지. 엘프와는 이미 이야기 해놨던 것 같아. 애초에 어라인을 잃은 엘프들이 북부산맥으로 이주하는걸 도와준게 드워프들이었으니까. 어라인을 되찾을 때까진 드워프와 엘프는 같이 행동을 할 것 같네.","9001_2644" // 루퍼트 2646 "이 전쟁이 끝나면 에클레시아랑 붙을 지도 모르겠군요. 드워프랑 엘프가...","9001_2646" // 패로스 2648 "설마 그 정도까지야 가겠나. 그리고 엘프들은 에클레시아를 견제하는 것 말고도 엔션트 하트라는 물건 때문에 참전하는 것 같아. 드워프들도 염려하는 눈치였어.","9001_2648" // 루퍼트 2650 "그건 에클레시아가 이교도를 숙청하기 위해 지어낸 얘기라도 하던데요. 뭐 만지기만 해도 좀비가 튀어 나오고 불덩어리가 쏟아진다는 둥...","9001_2650" // 패로스 2652 "엘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성지 근처에 계속 엘프들을 보내면서 동태를 살폈다고 하니까.","9001_2652" // 패로스 2654 "뭐 그런건 나중 문제고... 엘프와 드워프는 히로니덴에 협력하기로 했네. 사자로서의 우리 임무는 성공이야.","9001_2654" // 패로스 2656 "자네가 엘프 마을에 와줘서 정말 다행이었어.","9001_2656" // 루퍼트 2658 "영감님께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9001_2658" // 패로스 2660 "내일 아침에 히로니덴으로 출발하니까 다른 녀석들에게 미리 말해주게. 난 돌간과 이야기를 하러 좀 가야겠어.","9001_2660" // 기사 2664 "돌아가서... 히로니덴에 있는 마족을 쫓아내면... 벤씨 딸의 결혼식을 보게 되겠군, 크흑.","9001_2664" // 병사3 2666 "난 전쟁이 끝나면 물밑왕국의 저자를 찾아가 봐야겠어. 같이 다음 시집을 써보고 싶어졌으니까.","9001_2666" // 병사 2668 "시집 같은 소리하고 있네, 히로니덴 다음엔 어라인이야.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다구, 이 전쟁은 어라인을 되찾아야 끝날 걸.","9001_2668" // 루퍼트 2670 "다 떠들었으면 부대 정비나 해둬.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한다.","9001_2670" // 패로스 2672 "다들 푹 쉬었나? 그럼 히로니덴으로 돌아가세.","9001_2672" // 패로스 2680 "우리 준비는 끝났네. 어서 히로니덴으로 가세나.","9001_2680" // 루퍼트 2700 "이제 다시 적진입니다. 다른 부대도 가까운 거리 안에 있겠죠.","9001_2700" // 패로스 2702 "사절단원으로서의 내 임무는 끝이야, 루퍼트. 이제 호위대로서의 자네 솜씨를 믿겠네.","9001_2702" // 병사1 2720 "루퍼트 대장! 히로니덴 성에서 연기가 나고 있습니다! 외성 쪽입니다!","9001_2720" // 루퍼트 2722 "전 부대 이동! 서둘러라!","9001_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