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터
2000  "져스티노. 마무리를 부탁한다. 나는 교황 성하께 병사를 보내 보고를 드려야겠다.","9004_2000"

// 져스티노
2001  "알겠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었지만, 병사들이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9004_2001"

// 발터
2002  "여기를 벗어나 국경에 도착하면 술과 고기를 풀려고 한다. 오늘 이들이 진 짐에 그 정도의 쾌락은 허용하시겠지.","9004_2002"



// 발터
2010  "여기서 잠시 쉬고 간다. 오늘 밤에는 술을 허용하겠다.","9004_2010"

// 발터
2011  "앞으로 그대들이 지게 될 운명은 이보다 훨씬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함께, 신념을 놓지 않고, 신에 의지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9004_2011"

// 발터
2012  "오늘 만큼은 마음 편히 쉬도록 하라.","9004_2012"

// 팔라딘
2015  "발터 대장님, 져스티노 경이 막사에서 기다리십니다.","9004_2015"

// 져스티노
2020  "발터, 성하께서 답장을 보내셨다.","9004_2020"

// 져스티노
2021  "'신앙심에 기인한 결단력을 높이 사 발터를 비무대장으로 임명하고 비무대에는 큰 상을 내리겠노라.'. 축하한다. 발터, 비무대장.","9004_2021"

// 발터
2022  "사자로부터 토마스의 이야기는 없었나.","9004_2022"

// 져스티노
2023  "켄달이 잘 보살피고 있다고 하더군. 수업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고.. 곧 수습 기사가 될 모양이다.","9004_2023"

// 발터
2024  "그렇군...","9004_2024"

// 져스티노
2025  "친구이지만 존경스럽다, 발터.","9004_2025"

// 발터
2026  "고맙다, 져스티노.","9004_2026"



// 발터
2030  "아직 새벽인데 왜 이리 소란스러운가.","9004_2030"

// 져스티노
2031  "사병 하나가 목을 매달았다. 방금 시체를 끌어내렸어.","9004_2031"

// 발터
2032  "누구였지?","9004_2032"

// 져스티노
2033  "제퍼슨이라던가... 그랬다.","9004_2033"

// 발터
2034  "제퍼슨.","9004_2034"

// 져스티노
2035  "아이들을 죽인 것에 괴로워 했다더군. 술은 좋은 방법이 아니었던 것 같다.","9004_2035"

// 발터
2036  "병사들을 모두 깨워라, 지금 에클레시아로 간다.","9004_2036"

// 져스티노
2037  "지금? 이 새벽에?","9004_2037"

// 발터
2038  "병사들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에클레시아에 도착할 때까지 행군이다.","9004_2038"

// 발터
2039  "에클레시아에 도착할 때까지 행군이다. 바로 준비해라.","9004_2039"



// 팔라딘
2061  "교황 성하가 기다리고 계십니다.","9004_2061"

// 발터
2040  "발터, 져스티노, 임무를 마치고 교황 성하께 인사를 드립니다.","9004_2040"

// 교황
2041  "수고했다. 그대들의 고단함을 신께서 보듬어 주실 것이다.","9004_2041"

// 발터
2042  "감사합니다.","9004_2042"

// 교황
2043  "그리고, 대단한 결정을 했다. 발터. 소식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히로니덴이 헥스터를 침공했다.","9004_2043"

// 발터
2044  "그렇습니까.","9004_2044"

// 교황
2045  "이에 짐도 성지수호군을 일으켜 신의 의지를 세상에 나타내려 한다.","9004_2045"

// 발터
2046  "신과 그 대리인이신 교황 성하의 영광을 위해.","9004_2046"

// 교황
2047  "성지수호군 대장은 켄달에게 맡기려는 것이 짐의 생각이다. 그대들은 짐을 보좌하여 신탁을 따르는 데에 온 힘을 쏟으라.","9004_2047"

// 발터
2048  "예. 교황 성하.","9004_2048"

// 교황
2049  "우리는 성지수호군이 성지에 도착할 때 쯤 출발한다. 무슨 뜻인지 알겠지. 발터는 성지에 도착했을 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하라.","9004_2049"

// 교황
2050  "그리고 공식적인 비무대장 임명식은 내일 거행하겠노라. 이제 그대들의 지친 몸을 쉬게 하여도 좋다.","9004_2050"

// 발터
2051  "예, 감사합니다. 교황 성하.","9004_2051"



// 져스티노
2055  "난 병영에 좀 가보겠다.","9004_2055"

// 발터
2056  "져스티노, 언짢나.","9004_2056"

// 져스티노
2057  "그런건 아니다.","9004_2057"

// 발터
2058  "자네가 성지수호군 대장을 맡으면 비무대는 가장 큰 버팀목을 잃는거다.","9004_2058"

// 져스티노
2059  "알고 있다. 발터,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난 아무렇지 않으니까. 토마스를 보러 갈건가?","9004_2059"

// 발터
2060  "잠깐이라도 봐야지. 켄달에게 할 이야기도 있고. 그럼 잠시 후에 보세.","9004_2060"



// 팔라딘
2065  "교황 성하께서는 휴식 중이십니다. 발터 사령관님.","9004_2065"



// 켄달
2070  "발터, 오오 나의 오랜 친구.","9004_2070"

// 발터
2071  "잘 있었나, 켄달. 성지수호군 대장이 되었다며. 축하한다.","9004_2071"

// 켄달
2072  "자네는 비무대장이지 않은가. 좋은 일이야.","9004_2072"

// 토마스
2073  "아버지!","9004_2073"

// 발터
2074  "토마스, 아버지는 이야기 중이다. 기다리거라. 켄달, 언제 떠나나.","9004_2074"

// 켄달
2075  "한 달 안에 떠날 것 같다. 듀에인 경도 참여하네.","9004_2075"

// 발터
2076  "그 망한 귀족 말인가. 안됐군... 음.. 좀..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이 녀석도 데려가 줄 수 있겠나.","9004_2076"

// 켄달
2077  "아직은 어리지 않은가.","9004_2077"

// 발터
2078  "부족한 아버지 밑에서 보다는 실전에서 훨씬 많은 것을 배울 거야.","9004_2078"

// 켄달
2079  "괜찮겠는가. 전장에 아들을 보내는 것인데.","9004_2079"

// 발터
2080  "능력이 된다면 경험과 용기를 얻고 그렇지 않으면 명예를 얻겠지.","9004_2080"

// 켄달
2081  "음..알았다. 최선을 다하겠다, 발터.","9004_2081"

// 토마스
2090  "아버지!","9004_2090"

// 발터
2091  "토마스, 네가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버지도 기쁘다.","9004_2091"

// 토마스
2092  "예, 아버지처럼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9004_2092"

// 발터
2093  "아직 네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이르다. 그건 좀 더 나이를 먹고 생각하거라.","9004_2093"

// 토마스
2094  "예? 하지만 아버지처럼 되는 것은...","9004_2094"

// 발터
2095  "그리고 토마스, 성지수호군에 들어가는 것으로 너도 군인이 된다.","9004_2095"

// 토마스
2096  "예? 예.","9004_2096"

// 발터
2097  "군대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앞으로 공석에서 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너를 대하겠다.","9004_2097"

// 토마스
2098  "알겠습니다. 아버지.","9004_2098"

// 발터
2099  "켄달 장군의 말을 나의 말로 듣고 잘 따르도록 하거라. 그럼 채비가 바쁠테니 어서 켄달 장군에게 가봐라.","9004_2099"

// 토마스
2100  "예.. 아버지.","9004_2100"


2105  "3개월 후."



// 교황
2110  "발터, 군대를 준비하라. 성지로 간다.","9004_2110"

// 교황
2115  "발터, 신은 그대를 선택하시고 대륙의 운명을 쥐어주셨다.","9004_2115"

// 발터
2116  "예.","9004_2116"

// 교황
2117  "상대는 마족이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그대의 목숨을 겨우 부지한다고 생각하고 항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하라.","9004_2117"

// 교황
2118  "마족들도 분명히 엔션트 하트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짐이 척후병 몇을 붙여 귀관을 지켜볼테니 위험한 상황이 되면 알리거라.","9004_2118"

// 발터
2119  "언제나 깊은 배려 감사합니다. 교황 성하.","9004_2119"

// 교황
2120  "엔션트 하트를 얻으면 짐과 비무대는 곧바로 노바르트 제단으로 갈테니 염두에 두어라.","9004_2120"

// 발터
2121  "알겠습니다. 교황 성하.","9004_2121"



// 발터
2130  "교황 성하를 모시고 노바르트 제단으로 이동한다!","9004_2130"

// 교황
2131  "수고했다. 발터, 져스티노. 엔션트 하트는?","9004_2131"

// 발터
2132  "여기 있습니다.","9004_2132"

// 교황
2133  "오오..이건가..","9004_2133"

// 발터
2134  "조심하십시오. 교황 성하. 악마의 상징입니다.","9004_2134"

// 교황
2135  "훌륭하도다. 어서 가자.","9004_2135"



// 나이트
2136  "켄달 대장은 성지를 정벌중이십니다, 발터 비무대장님.","9004_2136"

// 발터
2137  "우리는 바로 에클레시아로 떠나겠다. 켄달에게 성지의 마족을 잘 막아달라고 전해주기 바란다.","9004_2137"

// 나이트
2138  "알겠습니다.","9004_2138"

// 발터
2139  "부대를 정비한 후 바로 노바르트로 향한다.","9004_2139"



// 교황
2140  "발터. 짐의 기분이 좋지 못하다. 융스부르크에서 잠시 머물겠다.","9004_2140"

// 발터
2141  "필히 엔션트 하트의 탓입니다. 마족이 뒤에서 쫓아오고 있어서 시간이 촉박합니다. 교황 성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저 혼자서 노바르트 제단으로 가져가겠습니다.","9004_2141"

// 교황
2142  "가져가다니! 그건 안된다!","9004_2142"

// 발터
2143  "교황 성하..?","9004_2143"

// 교황
2144  "짐도 이 악의 기운을 겨우 이겨내고 있는데, 귀관이 이를 지는 것은 무리이다. 어서 짐의 말대로 행하라.","9004_2144"

// 발터
2145  "예. 알겠습니다. 교황 성하.","9004_2145"



// 교황
2150  "발터, 그대에게 할 얘기가 있다. 짐의 거처로 오라.","9004_2150"



// 발터
2151  "교황 성하를 만나봐야겠다.","9004_2151"



// 교황
2155  "발터, 짐의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다.","9004_2155"

// 발터
2156  "교황 성하의 안위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십시오.","9004_2156"

// 교황
2157  "엔션트 하트를 파괴하기 전에 에클레시아로 가져가 학자들에게 연구를 시키고 싶다.","9004_2157"

// 발터
2158  "그것은..","9004_2158"

// 교황
2159  "알고 있다. 신탁을 어기는 것이 절대 아니다. 우리가 신의 뜻대로 엔션트 하트를 파괴하기 위해 이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9004_2159"

// 발터
2160  "신탁을 따르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마족을 데리고 에클레시아의 수도까지 가는 게 됩니다. 교황 성하.","9004_2160"

// 교황
2161  "방법이 있다. 그대는 걱정하지 말라.","9004_2161"

// 발터
2162  "어떤 방법 말씀입니까?","9004_2162"

// 교황
2163  "때가 되면 짐이 말하리라. 그리고 켄달이 잘 막아낼 것이다.","9004_2163"

// 발터
2164  "교황 성하...","9004_2164"

// 교황
2165  "하늘의 대리인으로 그대에게 명한다. 내일 에클레시아로 떠난다.","9004_2165"

// 발터
2166  "예. 알겠습니다. 교황 성하.","9004_2166"



// 발터
2167  "져스티노와 이야기를 해봐야겠군.","9004_2167"



// 져스티노
2170  "발터, 교황 성하는 어떠신가.","9004_2170"

// 발터
2171  "괜찮으시다.","9004_2171"

// 져스티노
2172  "괜찮으시다니?","9004_2172"

// 발터
2173  "교황 성하는 엔션트 하트를 갖고 에클레시아로 가고 싶어하신다.","9004_2173"

// 져스티노
2174  "에클레시아? 신탁은? 그리고 마족들을 수도로 끌어들인다는 말인가?","9004_2174"

// 발터
2175  "켄달이 잘 막아낼 것이라고 하셨다.","9004_2175"

// 져스티노
2176  "발터.","9004_2176"

// 발터
2177  "뭘 말하고 싶은 건가.","9004_2177"

// 져스티노
2178  "혹시.. 엔션트 하트의 기운이..","9004_2178"

// 발터
2179  "그럴리 없다! 자네, 불경하지 않은가!","9004_2179"

// 져스티노
2180  "신탁을 어기고 에클레시아로 가는 것도 그 정도의 불경이라 생각된다.","9004_2180"

// 발터
2181  "교황 성하의 명령이다. 앞으로 내 앞에서 그런 불경함은 드러내지 않도록 하게.","9004_2181"



// 교황
2185  "에클레시아로 인도해주게, 발터.","9004_2185"

// 비무대원
2190  "발터 사령관님, 마족의 포위망이 너무나 견고합니다! 더 이상 진군할 수가 없습니다!","9004_2190"

// 발터
2191  "교황 성하를 지키는 데에 집중하라! 교황 성하가 에클레시아로 무사히 가실 수 있게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마라!","9004_2191"



// 발터
2195  "어서 노바르트로 가자, 제군들. 우리의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을 잊지마라. 신탁을 그 어떤 것도 상위할 수 없다.","9004_2195"



// 발터
2200  "병사들이 많이 지쳤을테니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에클레시아와 마족들이 뒤에 붙어 있을테니 오래는 못 있을 것이다.","9004_2200"

// 져스티노
2210  "병사들의 이탈이 심하다. 노바르트까지 버텨낼지 모르겠다.","9004_2210"

// 발터
2211  "신의 의지가 있는 이상, 어떤 상황에서라도 신께서 원하시는 결과는 나오게 되어 있다. 신념을 잃지 마라.","9004_2211"



// 발터
2208  "신탁을 포기할 수는 없다.","9004_2208"



// 져스티노
2201  "발터, 괜찮은건가.","9004_2201"

// 발터
2202  "져스티노, 자네가 옳았다.","9004_2202"

// 져스티노
2203  "사실 난 이 정도의 용기는 없다. 언제나 큰 결단을 내리는 것은 자네였다.","9004_2203"

// 발터
2204  "교황 성하는 신의 대리인이다. 신의 대리인이 신의 뜻을 거스른다면 난 신을 따를 수 밖에 없다.","9004_2204"

// 발터
2205  "그레이햄튼에서의 결정도 내가 신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고 생각한다.","9004_2205"

// 져스티노
2206  "나는 자네의 결정을 언제나 존중하고 있다, 발터.","9004_2206"



// 져스티노
2213  "우리 모두 자네와 같은 생각이다, 발터. 끝까지 신탁을 따르겠다.","9004_2213"



// 비무대원
2215  "매복입니다!","9004_2215"

// 발터
2216  "신께서는 언제나 제군들과 함께한다! 용기를 잃지 마라!","9004_2216"

// 발터
2217  "져스티노, 여기서 적을 묶을 테니 자네는 부대 약간을 이끌고 노바르트 제단으로 먼저 가라.","9004_2217"

// 져스티노
2218  "알겠다. 그럼 제단에서 보자, 발터. 그 때는 우리 임무도 끝난 다음이겠지.","9004_2218"

// 발터
2219  "그렇게 되어야지.","9004_2219"



// 발터
2220  "제군들, 그대들이야말로 진정한 하늘의 병사들이다! 어서 노바르트로 향해 져스티노를 돕는다!","9004_2220"

// 발터
2223  "모든 생각을 지우고 천상의 영광만을 생각하라!","9004_2223"



// 비무대원
2225  "제단의 동굴 입구에 장애물이 있어 져스티노 경이 아직 제단에 도착하지 못했다는 보고입니다! 게다가 마족들이 져스티노 경을 포위하고 있습니다!","9004_2225"

// 발터
2226  "신께서 우리의 용맹을 마지막으로 시험하시는 것이다! 모든 생각을 지우고 천상의 영광만을 생각하라! 져스티노를 지원한다!","9004_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