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츠 2000 "휴우, 힘들다. 이제 좀 쉴 수 있는건가?","9006_2000" // 시리츠 2002 "나크미르, 뭐하는거야?","9006_2002" // 나크미르 2004 "여기, 아무것도 없잖아!","9006_2004" // 시리츠 2006 "여기 보석이 있다고 누가 그랬어? 그렇게 착각한 사람은 너밖에 없었어.","9006_2006" // 엘켐 2008 "진정한 보석은 돌덩이가 아닌 가슴에서 느껴지는 하나의 사랑, 오 그대여. 진정 순수함으로 가득찬 그 보석이여.","9006_2008" // 나크미르 2009 "어디요, 어디?! 그 보석이 어디에 있어요?","9006_2009" // 엘켐 2010 "진실된 마음안에 그 보석이. 사랑에 눈뜬 자에게 보여지는 그 순수한 아름다움의 극치가 우리들의 눈앞에 펼쳐져, 오오. 이것은 정녕 신의 손으로도 빚어낼 수 없는 것이리라.","9006_2010" // 엘켐 2014 "미의 여신이 7일간을 빚고, 사랑의 여신이 7일간을 다듬어, 순수의 여신이 100일간 닦았다는 가장 순수하고 찬란한 보석, 그 이름은 시리츠. ","9006_2014" // 나크미르 2016 "......" // 시리츠 2018 "......" // 엘켐 2020 "아아, 그 이름 안에는 굳건한 마음을 빨아들이는 아름다운 불길이 있는 것만 같아요.","9006_2020" // 엘켐 2022 "나방을 불러들이는 빛처럼, 본능을 그대로 빨아들이는 불길 같은 보석....아아...","9006_2022" // 엘켐 2024 "하지만, 시리츠씨는 나의 태양을 가져가버렸고 온 세상이 얼어붙어 버렸죠.","9006_2024" // 시리츠 2026 "죽어버려.","9006_2026" // 나크미르 2028 "언니는 좋겠다, 여신이 빚은 보석이라서. 풉.","9006_2028" // 다이사 2030 "잡담은 집어치워! 속히 어라인으로 이동한다!","9006_2030" // 나크미르 2040 "언니 언니. 언니 만나기 전에 내가 굉장한 곳을 하나 알아냈는데 말야.","9006_2040" // 시리츠 2042 "굉장한 곳이라니?","9006_2042" // 나크미르 2044 "보석 광산이 있는 집락촌이었던 곳인데, 그곳에... ","9006_2044" // 엘켐 2046 "아아, 그곳에는 분명 심연의 눈같은 보석들이 많았겠죠. 하지만... ","9006_2046" // 나크미르 2048 "엘켐은 좀 가만히 있어봐.","9006_2048" // 엘켐 2050 "지금 시리츠씨의 눈동자에서는 서늘한 밤의 색이 느껴져요. 그 눈동자를 들여다보면 어두운 암흑의 하늘같아 그리로 빠져들 것만 같죠.","9006_2050" // 나크미르 2052 "......" // 엘켐 2054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에 사악한 피로의 기운이 맴돌고 있네. 아아,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의 노래와 함께하는 휴식, 그것뿐이네. ","9006_2054" // 시리츠 2056 "시끄러워. 둘 다 그만 좀 하고 나가.","9006_2056" // 나크미르 2058 "쳇, 이렇게 허송세월 하고 있는동안 아름다운 보석들이 다 사라질지도 모른다구!","9006_2058" // 나크미르 2060 "그리고, 엘켐은 너무 구식이야.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지 말고, 언니 같은 미인을 얻으려면 적어도 호텐시아 정도 되는 보석을 선물할 정도의 센스는 있어야지.","9006_2060" // 엘켐 2062 "오, 보석 호텐시아여. 과거 어떤 제국왕의 양녀의 이름을 딴 그 화려함이여. 하지만, 그 복숭아빛 영롱함도 모든 걸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검고 깊은 시리츠의 매력앞에 고개를 떨구네.","9006_2062" // 엘켐 2064 "나크미르양은 아직 철부지. 사랑의 때를 못 만난 철부지. 사랑은 모두를 걸어도 후회하지 않는 법. 그건 세상을 그 어떤 것보다도 뜨겁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죠.","9006_2064" // 다이사 2066 "여기서 뭣들 하는거야! 부대로 오자마자 지금 노닥거리고 있는건가?!","9006_2066" // 시리츠 2068 "안 그래도 나가라고 그랬어요.","9006_2068" // 다이사 2070 "시리츠, 넌 지금 뭐하는 거야?","9006_2070" // 시리츠 2072 "아, 좀 쉴려구.","9006_2072" // 다이사 2074 "뭐야? 지금은 전시 상황이다. 부대로 돌아오자마자 나자빠지다니, 제 정신인가?!","9006_2074" // 시리츠 2076 "쳇, 왜 성질이람.","9006_2076" // 다이사 2078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9006_2078" // 시리츠 2080 "아무 소리도 안 했어요.","9006_2080" // 다이사 2082 "가서 부대 정비나 하도록 해. 조금 후에 정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 보겠다.","9006_2082" // 다이사 2084 "제대로 안 되어있으면 각오해!","9006_2084" // 시리츠 2086 "쳇.","9006_2086" // 다이사 2090 "부대 정비는 해뒀나, 시리츠?","9006_2090" // 모루인 2092 "무사했었군, 시리츠.","9006_2092" // 시리츠 2094 "엇, 감찰관. 루크레티아는 같이 안 왔나?","9006_2094" // 모루인 2096 "리스린이 죽고나서, 루시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어.","9006_2096" // 시리츠 2098 "....심약한 년.","9006_2098" // 모루인 2100 "역시, 그 심드렁함은 여전하네. 너다워, 시리츠.","9006_2100" // 시리츠 2102 "뭘 그런 칭찬까지. 그나저나, 리스린이 죽을때 눈하나 깜짝 안하던데. 역시 대단한 감찰관이야.","9006_2102" // 모루인 2104 "그런 상황에서 사소한 감정에 얽매여서는 안되는 법이다, 시리츠.","9006_2104" // 시리츠 2106 "이야, 사소한 감정! 그래도 한때는 함께 밤새워 서로에게 불을 지펴주던 사이였잖아. 사소한 감정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 않아?","9006_2106" // 모루인 2108 "살아가면서 지나가는 격정 중의 한 씬일 뿐이다. 어쨌든, 시리츠. 교황을 추격해서 엔션트 하트를 찾도록 해. 발데마르 각하의 명령이다.","9006_2108" // 시리츠 2110 "어?","9006_2110" // 모루인 2112 "못 들었나? 교황을 추격해서 엔션트 하트를 꼭 찾도록 해.","9006_2112" // 모루인 2114 "좋은 소식 들고 다시 만나길 빌겠다, 시리츠.","9006_2114" // 엘켐 2120 "아앗, 여기 있었군요. 시리츠씨.","9006_2120" // 시리츠 2122 "너 또 왔니.","9006_2122" // 엘켐 2124 "아아, 나는 개미핥기가 되었다네. 일생동안 한 곳만 바라보며 무언가를 찾아대는 개미핥기가 되었다네. 이 넓은 어라인에서 그대를 찾느라 나는 개미핥기가 되었다네.","9006_2124" // 나크미르 2126 "엘켐은 정성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9006_2126" // 엘켐 2128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 달콤한 것이죠.","9006_2128" // 시리츠 2130 "소음 때문에 피곤해 죽을 것 같아. 그래, 다음번엔 그냥 개미핥기로 태어나라. 내가 발로 꾸욱 밟아줄테니.","9006_2130" // 나크미르 2132 "그러니까 내가 늘 얘기하잖아. 보석이 최고라구. 여자에겐 보석, 그 보석으로 치장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이지!","9006_2132" // 다이사 2134 "시리츠! 여기서 또 노닥거리고 있었나?! 부대 정비는 완벽하게 한거야?!","9006_2134" // 시리츠 2136 "아니, 그게....엘켐이..","9006_2136" // 엘켐 2138 "저는 시리츠씨에게 길들여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오오 그대여. 나는 사랑의 노예, 나 그대에게 마음껏 길들여지고 싶어요. 그대에게 길들여진다는 건 나의 행복, 나의 삶, 나의 모든 것.","9006_2138" // 다이사 2140 "....엘켐, 나가있어.","9006_2140" // 다이사 2142 "지금은 전시 상황이다. 너희 자매, 허구헌날 노닥거리면서 밥버러지 마냥 시간만 축낼 셈이냐!","9006_2142" // 다이사 2144 "교황을 추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곧 출진해야하니 준비하고 대기해.","9006_2144" // 시리츠 2146 "쳇, 못 생긴게 목소리만 커가지고.","9006_2146" // 나크미르 2148 "언니, 듣기라도 하면 어떡할려구. 빨리 가자.","9006_2148" // 엘켐 2150 "무슨 일이시죠?","9006_2150" // 다이사 2152 "저기, 엘켐. 나 뭐 달라진 거 없어?","9006_2152" // 엘켐 2154 "호오...글쎄요. 저의 눈이 아둔해서인지 잘 모르겠는데....","9006_2154" // 다이사 2156 "그러지말고, 이렇게 좀 가까이 와서 봐...","9006_2156" // 엘켐 2158 "아니, 잠깐, 뭐하시는 겁니까, 다이사.","9006_2158" // 다이사 2160 "어때? 가까이서봐도 달라진게....","9006_2160" 2165 "6020: 디버그 클리어" // 시리츠 2170 "제기랄, 살아온 게 기적이다.","9006_2170" // 시리츠 2172 "더러워 정말...비까지 쫄딱 맞고 이게 무슨 꼴이야.","9006_2172" // 나크미르 2174 "힝..내 보석들도 더러워졌어. 어서 돌아가서 반짝반짝 빛을 내야지.","9006_2174" // 시리츠 2176 "...나크미르..제발...","9006_2176" // 나크미르 2178 "응? 왜 그래, 언니?","9006_2178" // 다이사 2200 "여어, 시리츠.","9006_2200" // 시리츠 2202 "여어, 시리츠?!","9006_2202" // 시리츠 2204 "레그나이어를 막으라고 하곤 다이사 대장이 가버리는 바람에 죽을 뻔 했다구! 알기나 해?!","9006_2204" // 다이사 2206 "뭐, 그 꼴을 보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9006_2206" // 시리츠 2208 "뭐라고?","9006_2208" // 다이사 2210 "우리가 작전에 투입된 건 교황을 쫓기 위함이었으니까.","9006_2210" // 다이사 2212 "레그나이어가 길을 막으니, 작전상 부대를 분리할 수 밖에 없었던거지.","9006_2212" // 다이사 2214 "작전상 어쩔 수 없었던거야. 알잖아, 시리츠?","9006_2214" // 시리츠 2216 "......" // 엘켐 2218 "아니, 시리츠씨 꼴이...!!","9006_2218" // 엘켐 2220 "험상궂은 욕정으로 가득찬 괴물이 미녀를 노리네. 연약한 미녀는 저항할 수 없었네. 사랑하는 기사는 그녀를 구할 수 없었네. 아아, 비극이어라.","9006_2220" // 엘켐 2222 "붉은 끈으로 이어진 내 영혼의 반쪽이.......아 그대여, 나의 노래가... 나의 이기적인 욕망이 사로잡았던 그대여, 용서하라... ","9006_2222" // 나크미르 2224 "그런 한가한 노래를 부를게 아니에요, 정말 죽을 뻔 했다구.","9006_2224" // 엘켐 2226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찬 그녀의 사랑의 기사가 복수를 다짐하네. 기사의 활 끝에서 분노의 빛이 일렁이네. 야수여, 그대 잔악한 야수여. 잔악함에 응하는 분노를 받아내보아라.","9006_2226" // 시리츠 2228 "닥쳐라, 엘켐.","9006_2228" // 엘켐 2230 "천상의 미녀와 지상의 야수의 이야기는 비극, 오오 이것은 비극 중의 비극.","9006_2230" // 엘켐 2232 "비극 속에서도 그대의 아름다움은 죽지를 않네. 오히려 비 온뒤에 굳은 땅마냥 더욱 견고한 아름다움을 발하네. 그 아름다움에 눈을 뜰 수 없어라.","9006_2232" // 나크미르 2234 "언니, 보석 다 닦았어. 어때? 빛이 반짝거리지?","9006_2234" // 나크미르 2236 "빗물에 흙탕물에...보석들도 고생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9006_2236" // 시리츠 2238 "......" // 다이사 2240 "시리츠. 다음 작전 계획을 세워둘테니, 부대 정비를 하고 작전실로 오도록.","9006_2240" // 나크미르 2242 "언니, 다이사가 엘켐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9006_2242" // 시리츠 2244 "몰라. 관심없어.","9006_2244" // 나크미르 2246 "아냐, 내가 전에 주점에서 다이사가 엘켐한테 안길려고 달려드는걸 봤다니까.","9006_2246" // 시리츠 2248 "아주 끼리끼리 노는구나.","9006_2248" // 나크미르 2250 "맨날 우리한테 큰소리만 쳐대는 모습과는 180도 딴판이었어. 목소리가 막 간드러지면서....","9006_2250" // 시리츠 2252 "뭐야, 걔네 무슨 코미디 하는거야. 다이사 그 년 얼굴에 그런 목소리라니. 상상도 안가는군.","9006_2252" // 다이사 2260 "어라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인간놈들의 보급 기지가 있다는 정보다.","9006_2260" // 나크미르 2262 "와, 보급창고. 그러면 보석류도 있는거 아냐?","9006_2262" // 다이사 2264 "닥치고, 설명이나 들어.","9006_2264" // 다이사 2266 "이곳을 재빨리 습격하고 얼마 되지 않는 인간 놈들을 죽인 후에, 모두 쓸어온다.","9006_2266" // 다이사 2268 "이건 약탈이 아니다. 생존 전략이다. 그만큼 속전속결 식으로 빨리 움직여야 된다는 걸 모두 기억하도록.","9006_2268" // 다이사 2270 "모두 출진 준비해!","9006_2270" // 다이사 2290 "근처에 인간놈들의 보급 기지가 있다. 습격하고 가져올 건 가져온다. 완벽하게 준비됐나?!","9006_2290" 2310 "6030: 디버그 클리어" // 나크미르 2320 "....언니, 괜찮아?","9006_2320" // 시리츠 2322 "나도 죽지 않은게 신기하다.","9006_2322" // 시리츠 2324 "다이사, 이 쓰레기 같은 것. 이제야 알겠어.... 어디 두고보자.","9006_2324" // 시리츠 2330 ".....일단 다이사부터 만나보자.","9006_2330" // 다이사 2340 "시리츠?!","9006_2340" // 엘켐 2342 "시리츠씨...","9006_2342" // 다이사 2344 ".......","9006_2344" // 시리츠 2346 ".......","9006_2346" // 시리츠 2348 "뭐야. 속전속결은 커녕, 죽을 뻔 했다구!!","9006_2348" // 다이사 2350 "만약을 대비해 다른 쪽을 탐색해 보느라, 어쩔 수 없었다. 작전상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니 이해하도록.","9006_2350" // 시리츠 2352 "아우, 짜증나 정말. 뭐가 작전 상이야! 작전이 있기나 한거야? 지난번에 레그나이어 놈이 나타났을때도 이러더니!!!","9006_2352" // 다이사 2354 "그땐 레그나이어한테 반하기라도 한 것 같길래...후후, 이제 그만 좀 진정하지?","9006_2354" // 다이사 2356 "작전은 실패했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왔으니 가서 좀 쉬도록 해.","9006_2356" // 엘켐 2358 "아아...시리츠씨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제가 노래를 하나 준비했는데 들어보시.....","9006_2358" // 시리츠 2360 "아, 엘켐. 그래? 그럼 좀있다가 내 숙소로 와서 불러줘.","9006_2360" // 엘켐 2362 "오오, 그대여. 창문을 열어다오. 내 그대를 위해 사랑의 노래를 불러드리오리다. 그대가 드디어 나의 마음을......","9006_2362" // 다이사 2364 "지금 뭣들하는거야!!! 시리츠. 전시 상황에, 부대로 복귀하자마자 남자한테 무슨 꼬리를 치는거야?","9006_2364" // 시리츠 2366 "아니, 엘켐이 준비를 했다길래 정성이..","9006_2366" // 다이사 2368 "닥쳐!","9006_2368" // 시리츠 2370 "쳇. 뭐 그건 그렇고, 후퇴하는 길에 다른 군수 창고 하나를 찾았어요. 안에 값진 물건들도 꽤 있는 것 같던데.","9006_2370" // 다이사 2372 "......" // 시리츠 2374 "인간놈들 병력도 다른 지역으로 지원을 간 건지...얼마 없던데.","9006_2374" // 다이사 2376 "......좋은 정보군. 그러나, 그 전에 선결해야 할 일이 있다.","9006_2376" // 다이사 2378 "에클레시아 지원군이 도착해서 근처에서 교전중이다. 일단 그쪽부터 지원해야 한다.","9006_2378" // 시리츠 2380 "그럼, 아군을 지원한 다음에 내가 그쪽으로 안내하면 되겠네. 여기서 그렇게 먼 곳도 아니니까.","9006_2380" // 다이사 2382 "...좋아.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하도록 하지.","9006_2382" // 다이사 2384 "엘켐과 나크미르는 진지를 지키도록 하고, 시리츠는 출진 준비를 하도록.","9006_2384" // 나크미르 2400 "언니, 왠 군수창고?","9006_2400" // 시리츠 2402 "잠자코 있어. 다이사 그 거지같은 것을 내 자근자근 씹어줄테니까.","9006_2402" // 엘켐 2412 "아아, 시리츠씨. 이 길로 그대를 따라 숙소로 함께 들어가면 되는건가요.","9006_2412" // 시리츠 2414 "저 인간, 정말 못 말리겠구만.","9006_2414" // 엘켐 2416 "그대 꽃을 좋아하시나요. 그 꽃을 욕조에 풀어놓고 휴식을 취하는 그대에게 저의 노래를.......","9006_2416" // 시리츠 2418 "멍청이. 장단 한 번 맞춰줬더니 무슨 헛소리야. 착각하지마.","9006_2418" // 시리츠 2420 "엘켐, 나크미르와 진지나 잘 지키고 있어.","9006_2420" // 엘켐 2422 "아아, 시리츠씨. 저는 그대를 위해 거센 폭풍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가 되리라 맹세했는데.....","9006_2422" // 엘켐 2424 "아름다운 다크엘프여. 어딜 그리 혼자 가신단 말이오. 내 안을 떠나면 야수가 들끓는 험난한 세상 뿐인데 어디를 그리도 혼자 떠나신단 말이오. 그대 정녕 혼자라면 내가 당신의 든든한 기사가 되어 주겠소. 나의 에스코트가 당신의 길이 되어 드리오리다.","9006_2424" // 시리츠 2426 "됐네.","9006_2426" // 다이사 2430 "근처에서 에클레시아와 교전 중인 아군부터 지원한 후 적 기지를 공략한다. 어서 준비해.","9006_2430" 2440 "6040: 디버그 클리어" // 시리츠 2450 "쳇, 십년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군.","9006_2450" // 엘켐 2470 "아아...눈부셔...","9006_2470" // 시리츠 2472 "왠 오버.","9006_2472" // 엘켐 2474 "호텐시아 같은 보석 따위는 감히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어둠 속에서 끝없는 아름다움이....","9006_2474" // 시리츠 2476 "멍청이. 호텐시아랑 왜 비교를 하나.","9006_2476" // 나크미르 2478 "언니 언니, 보석은? 응? 보석 털었어?","9006_2478" // 엘켐 2480 "그런데, 전장의 시체더미 위에 앉아서 썩은 고기를 뜯으며 울어대던 까마귀 같은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군요.","9006_2480" // 시리츠 2482 "다이사 대장은 전사했다. 안타깝게도.","9006_2482" // 나크미르 2484 "그래서, 보석 못 가져왔어?!","9006_2484" // 시리츠 2486 "피곤해. 일단 좀 쉬자, 나크미르.","9006_2486" // 시리츠 2500 ".....저긴 들어갈 일 없어.","9006_2500" // 나크미르 2510 "언니.","9006_2510" // 시리츠 2512 "왜, 또. 보석 얘기는 나중에 하자니까.","9006_2512" // 나크미르 2514 "다이사 말야.","9006_2514" // 시리츠 2516 "응?","9006_2516" // 나크미르 2518 "연기 너무 잘 하는거 아냐? 하긴, 예전에 루크레티아도 깜쪽같이 속였었지? 다이사 하나 속여서 죽이는 것 쯤이야....","9006_2518" // 시리츠 2520 "움직일때마다 머리가 달그랑거리는 미친 수컷 때문에 날 죽이려 들잖아. 제 명을 재촉하는 줄도 모르고, 멍청한 것.","9006_2520" // 나크미르 2522 "와, 언니 멋지잖아!","9006_2522" // 시리츠 2524 "그 마귀할멈 같은게, 엘켐 얘기 하면서 약을 살살 올리니까 안 그래도 쭈글쭈글한 얼굴이 더 일그러지더라구. 구실도 못하는 건 죽어야지. 안 그래?","9006_2524" // 나크미르 2526 "그런데, 다이사한테 혹시 보석 같은거 없었어?","9006_2526" // 시리츠 2528 "나크미르. 네가 왜 보석 얘길 안 하나 했다.","9006_2528" // 나크미르 2530 "언니, 히로니덴 근처에 오팔 광산이 있다던데. 그거 알아?","9006_2530" // 시리츠 2532 "그런데?","9006_2532" // 나크미르 2534 "...아니...그 민간인 마을에서 오팔을 생산한다는데 거기나 한 번 털면 어때?","9006_2534" // 시리츠 2536 "나크미르, 누가 보면 우리가 미녀 자매 강도단이라도 되는줄 알겠다.","9006_2536" // 엘켐 2538 "오팔같은 보석이라도 시리츠씨의 깊고 깊은 아름다움에는 그 빛을 잃어버려......","9006_2538" // 시리츠 2540 "이건 또 언제 나타난거야.","9006_2540" // 나크미르 2542 "이거 정말 절호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구!","9006_2542" // 시리츠 2544 "나크미르, 그만.","9006_2544" // 엘켐 2546 "오우, 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매력의 결정체. 저 소리. 아아, 그대의 목소리는 언제나 나의 심장 박동수를 제곱으로 만들어버려요.","9006_2546" // 엘켐 2548 "언젠가 그대의 숨소리와 나즈막히 스며드는 목소리가 저의 귓볼을 간지럽힌다면 저의 심장은 그만 터져버......","9006_2548" // 나크미르 2550 "엘켐, 너도 그만 닥치고 꺼져줄래? 너도 꽥꽥대는건 다이사 못지 않다. 난 좀 쉬어야겠어.","9006_2550" // 시리츠 2552 "나크미르는 또 어딜 간거야.","9006_2552" // 시리츠 2554 "나크미르 얘는 또 어딜 간거야.","9006_2554" // 시리츠 2560 "엘켐, 나크미르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9006_2560" // 엘켐 2562 "아아, 이 청량하고 맑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시리츠씨?","9006_2562" // 시리츠 2564 "헛소리 하지 말고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9006_2564" // 엘켐 2566 "아아, 저 서쪽 하늘 아래의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죠.","9006_2566" // 시리츠 2568 "뭐? 거긴...히로니덴 국경쪽인데.....거긴 왜?","9006_2568" // 엘켐 2570 "시리츠씨의 미모에 조금이라도 따라가 보고자 하는 심정에 보석이라도 찾아 나선건 아닐까요?","9006_2570" // 시리츠 2572 ".....설마.","9006_2572" // 시리츠 2574 "오팔 광산인지 뭔지 거기 정말로....?!","9006_2574" // 엘켐 2576 "오우, 나크미르양이라면 보석을 위해 그 정도 대담한 짓은 기꺼이 할 수 있죠.","9006_2576" // 시리츠 2578 "나크미르, 이 바보같은 계집애가....계속 보석 얘기하길래 무시했더니...","9006_2578" // 시리츠 2580 "엘켐, 나크미르를 찾아 올테니까 진지를 지키고 있어.","9006_2580" // 엘켐 2582 "위험한 길을 또 그대 혼자 떠나려고 하시나요. 그대 진정 그러시려면 저를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십시오.","9006_2582" // 시리츠 2584 "제길...히로니덴과의 국경 부근인데다가 여기서 가까운 곳이라고 하니까 짐작 가는 곳이 있어.","9006_2584" // 시리츠 2586 "이 바보같은게...안 좋은 일이라도 당했으면....","9006_2586" // 엘켐 2588 "그대 진정 홀로 불 속으로 뛰어드시려면, 홀로 가시기 전에 저를 먼저....","9006_2588" // 시리츠 2590 "멍청이처럼 징징대지 말고, 진지나 잘 지키고 있어.","9006_2590" // 시리츠 2600 "여기다. 이 근처에 오팔 광산이라고 할만한데는...여기 밖에 없다.","9006_2600" // 시리츠 2602 "인간놈들 진지가 여기 있을텐데.....포로라도 됐다면...","9006_2602" // 시리츠 2604 "아우, 나크미르 이 멍청이!","9006_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