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병사
3000  "장교가 많이 죽긴 죽었나봐, 루퍼트가 대장이라니 말 다했지... 여어, 루퍼트, 대장된 거 축하한다!"

// 인간병사
3001  "패로스? 콧수염 손질에 다섯시간은 걸릴 것 같아. 루퍼트랑 잘 될까?"

// 인간병사
3002  "전갈들을 상대할 병력이 히로니덴엔 없어. 드워프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지. 아주 절실히! 그런데 말이야... 대장이 루퍼트라니!"

// 인간병사
3003  "루퍼트 대장이 망치로 찍어내리는 거 봤어? 저 마족놈들이 불쌍해 보였다니까... 그럴때만 든든해 보이지."

// 인간병사
3004  "전투가 시작되면 빨리 적 리더를 찾아서 없애버려. 그러면 나머지 병사들은 금방 전멸해버리니까. 아... 물론 적들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우리 히로니덴 군이야 정신무장이 투철해서 대장이 쓰러져도 금방 다시 일어나지... 루퍼트도 그러냐고? 글쎄..."

// 인간병사
3005  "'벤'씨 딸이 날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음? 이건 전에도 얘기했었나?"

// 인간병사
3006  "저 공병대 놈들, 이상한 말장난만 하고 있어. 끝말잇기 놀이라던가?"

// 인간병사
3007  "아까 싸웠돈 오크들 말이야, 우리 전투 식량이 든 가방을 메고 있었어. 먹으려고 했을까?"

// 인간병사
3008  "전갈들 약점은 머리가 약한 것과 불에 잘 탄다는 거지. 아, 불에 잘 탄다기보단 속에서 잘 익는다고 해야겠군."



// 인간병사
3010  "솔직히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어, 루퍼트도 꽤 하는걸..."

// 인간병사
3011  "여기까지 돌아다니는군. 그 이상한 책 말이야. 무슨 왕국이라던데... 읽은 녀석들은 다 이상해진다는 소문이 있어."

// 인간병사
3012  "지금쯤이면 에클레시아가 히로니덴에 도착했을지 몰라. 다들 잘 있을거야."

// 인간병사
3013  "드워프는 왠지 루퍼트랑 죽이 잘 맞을 거 같지 않아?"

// 인간병사
3014  "벤씨 딸 이야기는 정말일까? 생각해보면 그녀가 내게 추파를 던지기 시작하면서 나나 다른 부대원들 생활이 쪼들리기 시작했다구. 반면에 주점은 점점 커져가고 분점까지 냈다잖아."

// 인간병사
3015  "아까 드워프들 버머윙이 지나가는걸 봤어. 에클레시아 녀석들이 가지고 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움직이던데... 내수용과 외수용은 성능이 틀린가봐."

// 인간병사
3016  "드워프들은 산에서 광물을 캐낸 다음엔 그곳을 거주지로 재활용하는 것 같아. 상당히 실용적인 것 같지 않아?"

// 인간병사
3017  "산등성이에 설치된 거대한 드워프 박격포를 봤어. 그렇게 크면서도 별다른 지지대 없이 고정시켜 놨더라구. 이 영감님들 설계 솜씨가 대단해."

// 인간병사
3018  "여기까지 돌아다니는군. 그 이상한 책 말이야. 무슨 왕국이라던데... 읽은 녀석들은 다 이상해진다는 소문이 있어."

// 인간병사
3019  "지금쯤이면 에클레시아군이 히로니덴에 도착했을지 몰라. 가족들은 다들 잘 있을거야."



// 인간병사
3020  "엘프들이 이렇게 드워프랑 가까이 있는 줄은 몰랐어. 보통 드워프랑 엘프는 사이가 나쁘다고 하던데."

// 인간병사
3021  "엘프랑 드워프 사이가 나쁜건 드워프가 퍼뜨린 소문이라는 얘기도 있어. 돌아가기 전에 드워프한테 물어봐야겠군."

// 인간병사
3022  "저 버머윙을 이동 수단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포대랑 화약을 치우고 나면 사람이 꽤 탈 수 있을거야. 사람이 많아지면 페달 밟을 사람도 많아질테고... 어떨 거 같아?"

// 인간병사
3023  "아까 어떤 놈이 버머윙을 민간용으로 쓰자는 얘길 하더라구. 전쟁 도구를 민간용으로 개조시키자는 개념은 좋은 것 같아. 다른 것들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 인간병사
3024  "전쟁이 끝나면 여기 다시 돌아와서 드워프들과 사업을 해야겠어. 어떤 멍청한 두놈이 훌륭한 사업 아이템 얘길 주절거리더라구. 후후, 먼저 드워프들과 독점 계약을 해버리면 끝이지."

// 인간병사
3025  "소설 구상이 끝났어. 외성벽을 마감재를 바르는 공병대원이 주인공이야. 징집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집회가 외성에서 벌어지는데 마침 외성벽에 올라가 있던 주인공이 접회의 리더로 오인당하는 거지. 군대가 동원되려는 참에..."

// 인간병사
3026  "엘프들은 이쁘긴 하지만 너무 이국적이야. 엘렌 대장은 인간이면서도 자극적일 정도로만 이국적이잖아. 그게 신기해."

// 인간병사
3027  "스노우스톤이라는 엘프, 어딘가 낯 익은 거 같은데... 오래 전에 본 기억이 있어. 엘프들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착각하는 건가?"

// 인간병사
3028  "드워프들 왠지 루퍼트랑 죽이 잘 맞는 것 같아. 패로스가 그것까지 예상하고 데려왔다면 대단해!"



// 인간병사
3030  "히로니덴이 곧 무너질지 몰라. 어서 가는게 좋겠어!"

// 인간병사
3031  "이번엔 버머윙이 우릴 머리 위에서 호위해 줄거야. 공병놈들은 박격포 준비를 끝냈다더군."

// 인간병사
3032  "이젠 전갈이나 스웜프 맘모스가 나오더라도 버머윙과 박격포로 상대할 수 있어! 어서 히로니덴으로 가자구."

// 인간병사
3033  "엘프들은 어라인 주변을 포위한다는 것 같아. 거긴 나중에 가도 될 것 같은데 왜 벌써부터 안달이지? 당장 여기에 난리가 났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