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병사
3000  "아무리 대의라지만, 어린애와 힘없는 늙은이들까지 그렇게 없애버릴 필요가 있는건가. 알 수 없는 회의감이 들어."

// 인간병사
3001  "동부 마족들을 교화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말 뿐이고 애초에 교화가 아닌 제거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는 거 아냐?"

// 인간병사
3002  "정의라는게 뭐길래. 그건 결국 지배자라고 지칭하는 몇몇이 만들어 놓은 껍데기 아닌가. 그렇게 얻은 정의에 대한 댓가가 뭐지."

// 인간병사
3003  "뭔가가 분명히 있어.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죄없는 민간인들을 무참하게 학살할 이유가 없잖아."

// 인간병사
3004  "어떻게든 빨리 마무리 되고 시원하게 술이나 한 잔 마셨으면 좋겠다."



// 인간병사
3010  "엔션트 하트라는 걸 손에 넣었으니,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동부의 마족들까지 이제 굴복시킬 수 있는건가."

// 인간병사
3011  "왠지 교황 성하가 안절부절 못하시는 것 같아. 무슨 일이 있는건가?"

// 인간병사
3012  "뭐 교활하고 잔인하며 비열한 마족이라고 욕해댔지만, 오늘 우리가 한 행동도 내심 찔리게 만든다."

// 인간병사
3013  "이제 우리는 노바르트로 이동하는건가. 뭔가 굉장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 인간병사
3014  "하나의 조직에는 80%의 무능력자와 20%의 유능력자가 존재한대. 그 20%가 바로 그 조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거지. 발터 대장이 바로 그런 부류가 아닐까."

// 인간병사
3015  "발터 사령관님의 신앙심은 정말 경이로워. 나도 그렇게 신을 믿으면 토마스처럼 귀여운 아들을 얻을... 수 있는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 인간병사
3020  "젠장, 하루 아침에 반란군 수괴의 부하가 되어버리다니. 이제 나와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정말 어떤게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어."

// 인간병사
3021  "본국에서 가만히 있을리 없어. 분명, 반란군으로 낙인 찍혀버린 우리를 대대적으로 공격하겠지. 발터 대장에게 대책은 있는건가."

// 인간병사
3022  "발터 대장이 옳다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곧은 것은 부러지는 법이라구. 하아, 에클레시아를 적으로 돌리다니. 대체 신의 계시가 뭔데.."

// 인간병사
3023  "발터 대장이나 교황 성하께서 정말 신의 계시를 받은걸까. 아니면 사리사욕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건지..."

// 인간병사
3024  "고뇌하는 발터 대장의 모습을 봤어.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는게 안타깝더군. 하지만, 고뇌하는 중년의 모습이 석양을 받고 있는 실루엣은 참 멋지더군."



// 인간병사
3030  "제길, 정의를 원한 것에 대한 댓가가 이건가! 대의를 위해 움직여도 결국 소용없다는 말인가."

// 인간병사
3031  "우린 이제 더 물러설 곳도 없다구. 제단 근처까지 도착했으니 이제 말 그대로 그곳을 지켜야 하는 거 아닌가. 절대 물러서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오겠지."

// 인간병사
3032  "레그나이어란 괴물도 우릴 쫓고, 에클레시아 군도 우릴 쫓고....그들에 비하면 정말 적은 전력으로 그들과 맞서야 하는건가."

// 인간병사
3033  "이젠 그 신의 계시란 것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이 없어져버렸어. 정말 신이 있다면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줘야 하는 것 아냐? 이런 고통은 마치 신이 아닌 악마의 계시인것만 같아."

// 인간병사
3034  "어제는 배가 너무 고파서 비상 식량을 근무 중에 몰래 꺼내먹다 걸려서 혼쭐이 났어. 춥고 배고프고...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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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5  "정말 그냥 술이나 코가 빠지게 마셔버리고 취해버리고 싶다. 어서 이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 벗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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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피도 눈물도 없는 발터 사령관님에게 어떻게 토마스처럼 귀여운 아들이 있을 수 있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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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1  "성지수호군이랑 비무대 중에 어디가 더 급료가 높을까? 복지 혜택은? 노후 보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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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2  "금색 갑옷 입고 다니는 성기사놈들 부러워 죽겠어. 그거 XL사이즈로 어디서 못 구할까?"

// 인간병사
3043  "발터 사령관님 헤어 스타일 너무 멋있지 않냐? 멋진 금발에 윤기 흐르게 빗어 넘긴 5:5 가르마. 군대 오기 전에 꽤 잘 나갔을 것 같아."

// 인간병사
3044  "발터 사령관님도 은근히 외모에 신경을 쓰신다니까. 콧수염은 없고 턱수염만 덥수룩한걸 보면 틀림없이 매일 아침 다듬고 계실거야."

// 인간병사
3045  "성스러운 에클레시아의 신이시여! 왜 제게 이렇게 잘 생긴 얼굴을 주셔서 동료들의 따돌림을 받게 만드셨나이까! 왜! 도대체 왜!!! 으아악!!! 잘못했어!!!"

// 인간병사
3046  "훈련을 모두 마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 이게 바로 인생이지, 캬!"

// 인간병사
3047  "놀라지들마! 내가 타임머신을 개발했는데, 이제 1분 전으로 돌아가 테스트할거라구! 자, 간다! ... 놀라지들마! 내가 타임머신을 개발했는데, 이제 1분 전으로 돌아가 테스트할거라구! 자, 간다! ... 놀라지들마! 내가 타임머신을."

// 인간병사
3048  "요즘 신참들 군기가 완전 빠졌어. 글쎄 투구깃을 3줄로 빗고 다니는 놈도 봤다니까? 나도 이제야 겨우 2줄인데 3줄이 말이나 돼?"

// 인간병사
3049  "그 이야기 들었어? 얼마전 천둥번개 칠 때 어떤 기사대놈 하나가 프로포즈한답시고 여자 집 앞에서 비맞고 서있다가 벼락 맞아 죽었대. 기사대는 항상 번개를 조심해야한다고 그렇게 강조했건만,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