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크엘프(여)
3000  "원래 좀 그런 면이 있었지만, 모루인이 돌아오고 나서 일파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진 것 같아."

// 다크엘프(여)
3001  "라인하르트는 대체 어떻게 된거지. 헥스터에 아주 눌러 앉아 버린건가. 벨론드 쪽에는 코빼기도 안 비치잖아."

// 다크엘프(여)
3002  "모루인과 라인하르트는 과거에 뭔가가 있었던 것 같아. 그 냉혹한 모루인이 라인하르트 얘기만 나오면 흠칫 하는 것 같거든."

// 다크엘프(여)
3003  "다른 다크엘프들은 하프 뱀파이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런데, 나는 왜 자꾸 모루인한테 끌리는거지....."



// 다크엘프(여)
3010  "라인하르트가 모루인과 한 판 붙었다던데. 어떻게 된거지. 벨론드의 왕자가 헥스터의 개라도 된 건가."

// 다크엘프(여)
3011  "우리는 왜 이런 싸움을 하고 있는거지? 행복해지기 위해서? 정의를 위해서? 도대체 우린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건가.....보이지도 않는 허상을 쫓으며 헛되게 살고 있는건 아닌지..."

// 다크엘프(여)
3012  "근처에서 스웜프 맘모스를 봤어. 굉장하던데. 그런데, 스웜프 맘모스가 왜 그 곳에서 어슬렁대고 있었던걸까."

// 다크엘프(여)
3013  "소문에 의하면 교황을 호위하고 있는 발터라는 놈 꽤나 고지식하다던데. 임무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행한다더군. 그걸 잘 이용해보면 되지 않을까."

// 다크엘프(여)
3014  "계속해서 작전 미스가 발생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이제 발데마르 전하께서 직접 출정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다크엘프(여)
3020  "발데마르 전하가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 뭐랄까, 예전같은 위엄이나 존재감이 조금 약해졌다고나 할까. 왠지 다른 사람 같지 않아?"

// 다크엘프(여)
3021  "인간들이 인해전술로 몸을 날려 막아대니 도저히 돌파해서 교황을 추격할 방법이 없는거지. 대지를 물들인 그 피바다....인간들의 희생정신 하나는 정말 대단해."

// 다크엘프(여)
3022  "전쟁은 모두를 항상 고통으로 내몰지. 남자들은 죽고, 여자들은 겁탈과 굶주림의 고통, 아이들에겐 위협의 공포가. 결국 이렇게 된것도 자업자득일지도 모르지."

// 다크엘프(여)
3023  "행복의 정의에 대해 가끔 생각해봐. 우리는 잘 살기 위해 사회 시스템을 만들고 수십 세기에 걸쳐 변형시켜왔지만, 이 사회는 여전히 가장 슬픈 동물의 왕국일 뿐이야."



// 다크엘프(여)
3030  "처량하군. 이 세상과 벨론드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벨론드의 영광은 이제 어디로......"

// 다크엘프(여)
3031  "결국엔 벨론드로 돌아가야 하는건가. 그런데 우리가 이동할 루트 엄청 험난한 곳 아냐?"

// 다크엘프(여)
3032  "넌 결혼이란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내 생각엔 말야, 적어도 지금 사회 구조 아래에서의 결혼이란 남자의 권리를 반분해서 의무를 두 배로 하는 것에 다름 아닌 것 같아."

// 다크엘프(여)
3033  "뭐,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변이체들 밥이 되긴 싫다구. 한시라도 빨리 벨론드로 돌아가야지."

// 다크엘프(여)
3034  "이런 상황이라고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하나? 모두 너같은 고민과 생각을 안고 있어도 공동체의 목표를 위해 달려나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