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크엘프(여)
3000  "엘켐 정말 느끼하지 않아? 말하는 거 보면 기름이 좔좔 흘러내린다니까. 자기가 무슨 시인이라도 되는 줄 아나보지."

// 다크엘프(여)
3001  "아까 다이사 대장이 작전실에서 나오면서 이를 뿌드득 갈던데. 왜 그러는거지?"

// 다크엘프(여)
3002  "나크미르는 보석광이지만, 실제로 갖고 있는 보석은 거의 없다더군."

// 다크엘프(여)
3003  "옛날 어떤 나라에 나폴레옹이라는 왕과 왕비 조세핀이 있었지. 후에 조세핀은 나폴레옹과 헤어지고 나서 죽었는데 그녀가 남긴 딸을 나폴레옹이 양녀로 삼았지. 후에 그녀는 이웃나라의 여왕이 되었고, 그녀의 이름 Hortense de Beauharnais을 딴 보석이 바로 호텐시아야."

// 다크엘프(여)
3004  "나크미르와 시리츠 정말 얼빠진 자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아. 그 언니에 그 동생이라더니..."

// 다크엘프(여)
3005  "엘켐씨의 시적인 표현들, 너무 멋지지 않아?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듣기만 해도 그냥 쓰러질 것 같아. 정신이 혼미해져."



// 다크엘프(여)
3010  "레그나이어가 벨론드와 돌아섰다는 소문이 돌던데. 그게 진짜라면 우리 레그나이어랑 싸워야 하는건가?"

// 다크엘프(여)
3011  "다이사 대장은 뭔가 꿍꿍이가 있는거 같지만 도무지 속을 알 수가 없다니까."

// 다크엘프(여)
3012  "얼마 전에 주점에서 다이사 대장의 전혀 색다른 모습을 봤지. 그 마귀같은 외모에서 그런 간지러진 목소리가 나오는 걸 얼핏 보고는 깜짝 놀랬다구. 설마, 그 느끼한 엘켐을 좋아하는건가?"

// 다크엘프(여)
3013  "레그나이어의 괴력 정말 무섭지 않았어? 보는 것만으로도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다니까."

// 다크엘프(여)
3014  "시리츠가 레그나이어랑 붙었다가 죽다 살아왔다던데. 어쩌다가 시리츠만 그리 되었을까."

// 다크엘프(여)
3015  "주점에서 다이사 대장이 엘켐에게 뭔가 간절히 얘기하는 것 같던데....무슨 일이지?"

// 다크엘프(여)
3016  "세상이 정말 알 수 없이 돌아가는거 같아. 아무리 전시라지만 이건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 다크엘프(여)
3020  "시리츠가 거의 죽다 살아났다던데. 명이 질긴건지, 누군가가 위기에 자꾸 빠트리는건지."

// 다크엘프(여)
3021  "리헨베일 근방에 에클레시아 놈들이 자꾸 출몰하고 있다던데. 아, 그저께 어떤 녀석이 에클레시아 대군이 이동하는 걸 봤다는 소문도 있던데. 왠지 사실이 아니었음 좋겠다."

// 다크엘프(여)
3022  "정신노동이야. 인간들을 살상하는 것도."

// 다크엘프(여)
3023  "방금 본 다이사 대장의 표정에 왠지 근심 걱정이 가득한 것 같던데. 불과 조금 전 까지만 해도 표정이 밝았는데 말야."

// 다크엘프(여)
3026  "즐거운 상상의 게임은 우리를 현실에서 해방시켜주지. 그렇다고 현실을 외면하고 게임에 빠져서는 안 되는 거야.  왜냐하면 난 지금 이 현실에 살고 있으니까."



// 다크엘프(여)
3030  "다이사 대장이 전사했다고 하는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 다크엘프(여)
3031  "여기서 머지 않은 곳에 히로니덴 군의 진지가 구축되고 있다고 하던데. 뭐야, 좀 잠잠하나 했더니 또 한 건 터트릴려는건가."

// 다크엘프(여)
3032  "나크미르가 왠지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아. 어디서 또 숨겨진 보석이라도 본건가."

// 다크엘프(여)
3033  "얼마 전에 사귀던 애인과 헤어졌지. 나는 아무래도 다크엘프 이성과는 맞지 않나봐. 인간이나 엘프들은 날 싫어할려나? 아, 그렇다고 드워프를 소개시켜주겠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

// 다크엘프(여)
3034  "너,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적이 있나?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 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하지만 난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어.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 덮힌 그 고산의 표범."